■ 의료칼럼 -`러닝의 계절' 운동량 늘릴 때 부상 주의해야
최근 우리나라의 러닝 열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하지만 정형외과 진료실은 이러한 열풍과는 반대로, 부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의욕이 앞서는 초보 러너들은 신체 조직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운동량을 시도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로 인해 무릎, 발목, 발 등 하지 관절에 반복적인 과부하가 집중되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게 된다. 러닝에 앞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부상 예방 핵심 원칙을 알아보자. 우선, 운동 부하 조절을 위해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늘려야 한다. 부상의 가장 큰 원인은 갑자기 늘리는 운동량이다. 근육, 인대, 연골이 증가한 스트레스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10% 규칙'을 지켜 주간 총 달리기 거리를 직전 주보다 10%를 넘지 않게 조금씩만 늘려야 한다. 이 작은 노력만으로도 피로 골절이나 만성적인 힘줄 손상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달리는 중 날카롭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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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